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SK, 비상장자회사 가치 반영 "재평가 기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클릭 e종목]SK, 비상장자회사 가치 반영 "재평가 기대"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SK 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K 주가는 2021년초 급락 이후 SK 텔레콤 인적분할 후의 지배구조 개편 수혜 기대감 또한 희석되면서 상당기간 박스권을 행보중이다. 특히 지주사 할인 요인들을 감안하더라도 그룹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투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재평가를 견인할 수 있는 바이오 및 소재 분야의 비상장자회사 가치 상승 기대감이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여러 기업들이 핵심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상장하는 사례가 많이 나타나면서 정치권에서 물적분할 자회사 상장의 문제점과 주주보호방안에 대한 토론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모회사와 자회사 동시 상장에 있어 문제가 되는 건 결국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대립이며 이는 지배구조 이슈로 귀결된다. 최근 대선후보들도 “모회사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 부여” 및 “모회사 주주에게 신주인수권 부여” 등을 공약으로 언급하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분할이 기업가치를 변화시키지는 않지만 지주사에 투자하기보다는 성장성이 높은 자회사에 직접 투자하는 수요가 커지게 되고, 지주사의 보유 상장자회사에 대한 지분가치는 대체로 할인되면서 지주사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던 것이 그동안의 사례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만약 앞으로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장하는 분위기로 흘러갈 경우 점차 지주사들에 대한 할인 요인도 완화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이는 지주사 재평가의 계기로 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SK 팜테코는 2017년 미국 BMS의 아일랜드 스워즈 공장, 2018년 미국 AMPAC, 2021년 프랑스 Yposkesi 등 3건의 M&A와 더불어 올해 1월 미국 CBM에 3.5억달러를 투자해 2대주주가 되면서 글로벌 행보를 지속 중이다. SK 팜테코는 금번 투자로 생산기지 확충을 통한 글로벌 선도 CDMO로 도약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SK 팜테코는 지난 10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내 비상장기업대상 Private Track에 참가한 유일한 국내 기업으로 투자가치를 인정 받았으며 올해 프리 IPO 추진도 예정되어 있다. 그룹 4대핵심사업 중 하나인 소재 분야의 경우 SK SK 머티리얼즈를흡수합병후 재원마련 역할을 담당하면서 성장 동력이 확보됐다. 또한 국내 1위 웨이퍼제조업체인 SK 실트론 또한 반도체 및 전기차 생산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