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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한화솔루션, 태양전지 모듈 적자 탈출에 시간 필요"

최종수정 2022.01.14 07:23 기사입력 2022.01.14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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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유안타증권은 14일 한화솔루션 에 대해 태양전지 모듈의 적자 탈출을 위해서는 올해 말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한화솔루션의 올해 실적을 매출액 10조5000억원, 영업이익 6543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대비 18% 감소하는 수준이다. 부문별로는 케미칼 7506억원, 태양전지 -1293억원, 첨단소재·유통 565억원 등이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 부족이 해소되면서 케미칼 부문 감익이 불가피하다"면서 "중국 신장지역 폴리실리콘 사용 규제로 시작된 태양전지 모듈 적자는 2022년 중하반기까지 이어지고 그 이후에 투자매력이 복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양전지 모듈 원료인 폴리실리콘 가격은 2020년 초 ㎏당 8달러에서 지난해 말 36달러까지 폭등했다. 인권 탄압을 이유로 중국산 폴리실리콘 사용을 규제하면서 글로벌 공급 부족 현상을 초래했다. 이같은 상황은 올해 말로 갈수록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연구원은 "2022년 글로벌 태양광전지 설치 수요는 214GW로 예상되는데 폴리실리콘 60만t이 필요하다"면서 "주요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생산능력은 59만t 수준에서 70만t 설비가 확충돼 올해 말 128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주로 증설이 중하반기에 집중돼 있어 연말로 갈수록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케미칼 제품의 글로벌 공급문제로 인한 수혜는 갈수록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케미칼 부문 영업이익률은 20%(과거 평균 9.0%)로 이상 급등했다. 공급 이슈로 PVC(창호, 파이프)와 EVA(양면접착제) 강세가 두드러졌다. PVC의 경우 미국의 기습 한파, 허리케인 등으로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공급이 중단됐다. 중국에서는 원료인 석탄가격 급등으로 PVC 생산원가가 높아졌다. EVA의 경우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메탄올-초산-VAM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가격 강세가 발생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는 미국 PVC 설비 정상 가동, 중국 정부의 강력한 석탄가격 통제 노력, 글로벌 천연가스 가격 점진적 하락 등이 진행되면서 한화솔루션의 이익도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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