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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선 "대우건설 인수는 제2의 창업…초일류 건설그룹 도약"

최종수정 2021.12.09 10:47 기사입력 2021.12.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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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그룹 회장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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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흥그룹의 정창선 회장(사진)이 9일 "대우건설 인수는 평생의 꿈을 이뤄가는 제2의 창업과도 같다"면서 "세계 초일류 건설그룹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 50.7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체결식을 직접 찾은 정 회장은 대우건설의 해외 역량을 호평하면서 "국내업계 최고는 물론 세계적인 건설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대우건설 인수를 둘러싼 잡음을 의식한 듯 인수 이후 ‘안정적 조직 관리’에 방점을 찍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재도약하기 위해선 임직원 개개인과 조직간 신뢰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대우건설에 대한 독립경영과 임직원에 대한 고용승계 보장을 약속했다. 또 인수 반대 목소리를 낸 노동조합을 향해서도 "성실한 협의를 통해 상생하는 방향을 찾아가기로 했다"고 했다.


이번 SPA 체결로 중흥그룹은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5개월간 진행해 온 인수 실무작업을 마무리했다. 중흥그룹은 이달 중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약 1~2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심사를 마무리하고 대금 납부를 완료하면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최대주주가 된다. 대우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5위이며, 중흥그룹의 소속 건설사인 중흥토건은 15위, 중흥건설은 35위다. 3곳의 시공능력을 합하면 단숨에 서열 3위로 올라서게 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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