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정창선 "대우건설 인수는 제2의 창업…초일류 건설그룹 도약"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중흥그룹 회장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중흥그룹의 정창선 회장(사진)이 9일 "대우건설 인수는 평생의 꿈을 이뤄가는 제2의 창업과도 같다"면서 "세계 초일류 건설그룹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중흥그룹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 50.75%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체결식을 직접 찾은 정 회장은 대우건설의 해외 역량을 호평하면서 "국내업계 최고는 물론 세계적인 건설그룹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대우건설 인수를 둘러싼 잡음을 의식한 듯 인수 이후 ‘안정적 조직 관리’에 방점을 찍었다.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재도약하기 위해선 임직원 개개인과 조직간 신뢰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대우건설에 대한 독립경영과 임직원에 대한 고용승계 보장을 약속했다. 또 인수 반대 목소리를 낸 노동조합을 향해서도 "성실한 협의를 통해 상생하는 방향을 찾아가기로 했다"고 했다.


이번 SPA 체결로 중흥그룹은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5개월간 진행해 온 인수 실무작업을 마무리했다. 중흥그룹은 이달 중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약 1~2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심사를 마무리하고 대금 납부를 완료하면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최대주주가 된다. 대우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 5위이며, 중흥그룹의 소속 건설사인 중흥토건은 15위, 중흥건설은 35위다. 3곳의 시공능력을 합하면 단숨에 서열 3위로 올라서게 된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