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고민정 "이준석은 낄 때 빠질 때를 모르는 건지…"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尹, 박근혜처럼 허수아비 안 되려면 스스로 일어나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윤 후보 생일 케이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지난 4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윤 후보 생일 케이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낄 때 빠질 때를 모르는 건지"라고 비판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름 석 자로 나서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후보와 이 대표가 갈등을 봉합하고 부산에서 함께 선거운동을 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당은 김종인 위원장이 접수했고, 현장은 이준석 대표가 접수했고, 선거는 부인 김건희씨가 접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대표는 후보의 부하가 아니라고 한 이준석 대표. 그렇다고 당 대표가 후보의 상왕도 아닐 터"라면서 "윤석열 후보에게서 느끼는 국민의 감정은 자신을 믿고 써준 정부에 대한 배신, 검사 때처럼 누구든 잡아 가두려고만 하는 분노, 외교·노동·청년·여성 전 분야에 대한 무식, 게다가 온갖 사람들에게 휘둘리는 무능"이라고 말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사회복지특별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사회복지특별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이어 "박근혜씨처럼 누군가의 허수아비 신세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스스로 떨쳐 일어나는 수밖에 없다. 누가 자신을 이용하고 누가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지 볼 줄 알아야 한다"라며 "윤 후보가 반드시 찾아야 할 것은 바로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부디 김종인의 윤석열, 이준석의 윤석열, 김건희의 윤석열이 아닌 윤석열 이름 석 자로 나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윤 후보가 갈등을 빚던 이 대표와 화해하고,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가 불투명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기로 한 것에 대해 "혼자서는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리더십"이라며 깎아내렸다.


이에 대해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은 5일 페이스북에 "'정치'와 '통치'는 다르다. 이재명 후보 측에선 아무리 봐도 국민의힘이 이상하게 보일 것"이라며 "'이재명의 민주당'처럼 일사천리로 지시하면 될 것을, 번거로운 협상 대신 '날치기'하면 될 것을, 굳이 대화하고 설득하며 기다리기 때문"이라고 응수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