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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MICE 복합공간' 수주 사활 건 무협…"관광명소로 탈바꿈"

최종수정 2021.12.06 11:00 기사입력 2021.12.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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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의 잠실 MICE 복합공간 조감도.(자료제공=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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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을 글로벌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6일 내비쳤다. 미국 뉴욕 하이라인과 같은 보행로를 만들어 서울시의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겠다는 계획이다.


무협은 지난달 29일 서울시에 제출한 2단계 사업제안서에 무역센터~현대차 GBC~잠실로 이어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전체를 잇는 보행명소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엑스를 시작으로 현대차 GBC를 관통한 후 탄천 보행교를 건너 잠실 수변레저시설까지 약 2㎞의 보행로를 따라 서울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담을 예정이다.

잠실 MICE 복합공간에 건립될 전시컨벤션센터에도 뉴욕 자비츠센터, 호주 ICC 시드니와 같은 수변 조망을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봉은사가 내려다보여 국내외 전시주최자와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 무협은 정상급 국제회의를 다시 한 번 한국에서 유치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무협은 인근 주거단지와 학교의 일조권을 보장하고 사생활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시설물의 높이와 배치를 설계에 반영하는 등 잠실 MICE 복합공간 조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불편사항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했다. 또 대형 전시회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화물차 정체현상은 선진 물류·하역시스템을 도입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했다.


무협 관계자는 "대형 이벤트가 없을 때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언제라도 찾아오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잠실 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88서울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쓰였던 잠실 종합운동장을 전시컨벤션센터로 탈바꿈시키는 내용이다. 무협에 맞서 한화그룹이 이 사업을 따내려 경쟁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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