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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S,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는 낙폭 과대"

최종수정 2021.12.03 07:37 기사입력 2021.12.0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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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키움증권은 3일 LS 에 대해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재차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보인다고 평가했다. 올해 역대 최고 실적에 이어 내년에도 올해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종전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지표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조정하나 양호한 실적 전망에 비해 낙폭 과대 상태로 판단된다"며 "동 가격 하락 전환 우려가 상존하지만 올해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한데 이어 내년에도 해저 및 초고압케이블을 앞세운 전 선 부문과 체질 개선에 성공한 엠트론 부문의 선전을 바탕으로 올해만큼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전선의 경우 전력선 위주의 수익성 고도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해저케이블이 해상풍력 관련 수주 호조와 지속적인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해저케이블은 대만, 미국, 중동 등에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엠트론은 북미 트랙터 수요가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주택 경기 호조 속에 정원 관리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물류비 등 수익성 압박 요인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사출기는 프리미엄 제품군을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제련은 광산 업체에 대한 제련 업체들의 가격 협상력이 강화되면서 제련 수수료가 7년 만에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다. 팔라듐, 금 등 귀금속의 이익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장기간 적자였던 황산이 중국 제련소 가동률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흑자 전환한 점이 특징적이다. 신규 소재 사업으로서 반도체 세척 소재(PSA), 태양광 은(Ag) 페이스트, 이차전지 소재 황산니켈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I&D는 동 가격과 실적 민감도가 크고, 올해 최대 이익을 달성한 만큼 내년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권선은 후루카와전기 합작법인을 통해 전기차용 제품 매출을 확대하고자 하고 통신선은 미국 인프라 법안 통과를 계기로 수요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해 전년 대비 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김지산 연구원은 "계절적으로 트랙터가 비수기인 엠트론은 전분기보다 실적이 둔화되겠지만 여전히 우호적인 동 가격을 바탕으로 전선, 동제련, I&D 부문이 양호한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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