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롯데케미칼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6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추정치 12% 하향한 데 따른 영향으로, 그럼에도 불구 주가 상승여력은 64%로 높다는 판단에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EV분리막 소재, 화학적 재활용 PET 생산, 말레이시아 사라왁에서의 그린수소사업 추진 등 ESG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PBR 0.48배는 이러한 적극적 행보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주가"라고 강조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2883억원(QoQ -52%, YoY +49%)으로 컨센서스(4317억원)를 33% 하회했다. 유가와 납사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동남아 코로나 재확산으로 수요가 부진해 LC USA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마진이 감소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636억원(QoQ +26%, YoY +71%)으로 개선을 전망한다. 첨단소재/아로마틱/LC USA의 정기보수에도 불구, 원료 투입가 안정화 및 동남아 코로나 완화에 따른 영향이다.
중국 전기료 급등에 따른 에너지원가 급등, 중국 발개위의 에틸렌 30만톤 이하 좀비 설비 폐쇄 명령, 석탄기반 화학설비 규제 지속 가능성 등을 감안 시 2022년 공급 부담은 생각보다 낮아질 것이다. 이는 2022년 영업이익 2.1조원(YoY +14%)를 예상하는 핵심 근거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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