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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7300만원대로 소폭 상승…ETF 이후 호재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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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열기 식으며 매도세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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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7300만원대로 소폭 상승했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이후 별다른 호재가 없어 가상화폐 시장이 다소 주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8일 오후 6시13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12% 상승한 7337만원을 기록했다. 전날 7018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소폭 반등했다.

다만 비트코인 선물 ETF를 이을 호재가 언급되지 않는 상황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자산관리업체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선물 ETF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가 거래를 시작했다. 이에 비트코인도 ETF 출시에 힘입어 8175만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실제로 열기가 식으며 투기세력의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다. 27일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추정 레버리지(지렛대) 비율은 0.19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추정 레버리지 비율이 높을수록 차익실현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의미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비트코인 선물 ETF의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27일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프로셰어스와 발키리 등 자산관리업체의 비트코인 선물 ETF는 각각 0.95%의 연간 운용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는 미국 전체 ETF 평균 운용 수수료인 0.7%대보다 수준이다. CNBC는 수십 년 동안 높은 수수료를 낸다면 투자자들이 수수료 및 그에 따른 수익과 복리 이자를 잃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도 비트코인 선물 ETF를 투자의 효용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문업체 무아상 피츠제럴드 타마요의 찰리 피츠제럴드 국제재무설계사는 “1년부터 5년, 10년, 그 이상 뮤추얼 펀드나 ETF에 투자를 결정할 때 1%에 달하는 수수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자산관리업체 딜런시 웰스 매니지먼트의 아이보리 존슨 설립자 역시 “비트코인 선물 ETF 투자보다 비트코인을 직접 사는 것이 낫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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