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는 26일 도지사 직을 사퇴한다.
경기도는 22일 이재명 지사의 사퇴 시점에 대한 입장 자료를 통해 이 지사가 오는 25일 월요일 24시까지 경기도지사로 일하고 26일 사퇴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25일 기자회견 등 퇴임을 위한 일정을 준비한 뒤 별도 공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당초 지난 10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끝난 뒤 조기 사퇴 가능성이 점쳐졌다.
하지만 자신이 성남시장으로 있을 때 추진한 대장동 민관개발사업에 대한 갖은 억측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도지사 직을 사퇴할 경우 더 큰 혼란만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 지난 18일(행정안전위원회)과 20일(국토교통위원회) 국회의 경기도에 국정감사에 기관 증인으로 나섰다.
한편 이 지사는 22일 광주를 방문해 5·18 묘역을 참배하는 등 본격적인 대선 후보로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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