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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경선 여론조사의 '숨은 셈법'…"가상대결, 변별력 떨어져"

최종수정 2021.10.22 13:36 기사입력 2021.10.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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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대결 방식으로 할 경우 후보별 편차가 줄어들 가능성 커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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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여론조사에서 가장 유력하게 논의되는 방식은 ‘가상 양자대결’이다. 그러나 이 방안은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여론조사 변별력이 약하다면 경선 결과에 50% 반영되는 당심의 영향이 커질 수 있다.


현재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 여론조사 방식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대선주자 4인의 1대 1 맞대결 방식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 선관위는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은 하지 않되, ‘경쟁력’을 묻는 방식의 여론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여론조사의 경우 후보 간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의 공통된 지적이다. 실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실시한 NBS여론조사(18~20일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는 국민의힘 후보 4명 및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를 각각 이 민주당 대선후보와 가상 맞대결 해본 바 있다. 이 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 후보에게 1% 포인트, 홍준표 의원은 3% 포인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12% 포인트, 유승민 전 의원은 14% 포인트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 1위 후보와 4위 후보의 ‘경쟁력’ 차이가 13% 포인트 차이에 불과한 것이다.


더욱이 안 대표와 심 후보 등이 여론조사에 빠질 경우 중도층 지지를 내세운 원 전 지사와 유 전 의원의 지지율이 올라갈 가능성을 고려하면 후보별 편차는 더욱 좁혀질 가능성이 크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역시 한 라디오에 출연해 "1위와 4위는 큰 차이가 안 난다"며 "편차가 줄어든다"고 언급했다. 여론조사 전문가인 김봉신 메타보이스 대표 역시 "1대 1 가상대결로 네 번 맞붙이는 방식의 경우에는 후보별 격차가 줄어드는데 반해, 한 문항에서 4명 중 1명을 선택하는 방식에서는 편차가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즉 국민의힘 4명 후보를 불러주고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1위(윤 전 총장 25%)와 4위(원 전 지사 6%)의 차이가 19% 포인트로 벌어졌다.


문항 방식만 보면 선두권을 달리는 윤 전 총장과 홍 후보가 후보 간 격차를 더 벌일 수 있는 4지 선다형 여론조사를 선호하는 것이 타당하다. 하지만 홍 의원의 경우 4지 선다를, 윤 전 총장은 가상 양자대결을 선호하며 입장이 갈려있다. 국민의힘 경선은 여론조사 50%와 당원 투표 50%를 반영하는데, 당원 투표에서 유리할 것이라 판단하는 윤 전 총장은 여론조사의 변별력을 줄이고 싶어하고, 반대로 당원보다는 일반 여론에서 선전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홍 의원은 변별력이 큰 4지 선다를 선호하는 것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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