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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선주자들의 '부·울·경' 공약… 해저터널 짓고, 가덕도신공항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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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재도약 시키겠다며 지역 맞춤 공약을 선보였다. 해저터널, 메가시티 등 새로운 구상과 함께 '가덕도신공항'과 같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 소재도 다시 등장했다.


후보들은 18일 오후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부산MBC에서 진행된 '부산·울산·경남 합동토론회'에서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구상을 선보였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한일 해저터널을 '하이퍼루프'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하이퍼루프는 진공 튜브로 차량을 이동시키는 이동수단으로, 한국과 일본을 연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원 전 지사는 "한국과 일본이 협력해 사람과 기술에 투자하고 시장을 확대해서 부산·울산·경남에서 서울과 일본이 1시간 경제권으로 묶이면서 일방적인 중국 의존을 넘어서서 일본, 한국, 동남아, 인도까지 이어지는 인도 태평양의 중심 국제도시로 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부산·울산·경남을 '메가시티'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부산·울산·경남의) 지역총생산이 현재 한 376조 정도 되는데 약 500조 정도를 1차 목표로 해서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며 "광역교통망을 구축해서 이 지역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고, 항만공항철도가 연계된 물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서 아시아 물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을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가덕도신공항과 김해신공항의 장기적인 청사진에 대해서 아주 애매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취임 즉시 바로 가덕도신공항과 김해신공항의 장기 통합 플랜을 제시해서 민심을 듣고, 만약 통합을 한다면 김해공항 자리는 우리 부산·울산·경남의 새로운 산업, 일자리의 요충지가 될 수 있도록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도 가덕도신공항 건설 사업을 언급하면서 경남지역에 첨단산업단지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홍 의원은 "우선 가덕신공항을 관문공항으로 만들고 '김영삼 공항'으로 명명하도록 하겠다"며 "공항으로 접근하는 모든 통로에 플랜카 전기노선을 구축해서 공항과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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