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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경 여론조사]"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 51.7% vs "민주당 정권재창출"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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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제외한 전 연령대서
정권교체 비중 높아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힘에 의한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경 여론조사]"국민의힘으로 정권교체" 51.7% vs "민주당 정권재창출"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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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9~10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2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자동응답)를 실시한 결과, ‘차기 대선 선호 결과’를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으로의 정권 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은 51.7%로, 현 집권세력인 더불어민주당의 정권 재창출을 원한다는 응답(40.5%)보다 높았다.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으로의 정권교체를 원하는 비중이 높았으며, 특히 20대(60.4%)와 60대 이상(60.5%)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의 정권재창출을 원한다는 응답이 높은 연령대는 40대(56.8%)가 유일했다.


권역별로는 서울(54.6%), 대구·경북(74%), 부산·울산·경남(65%)에서 정권교체에 대한 갈망이 두드러졌고, 광주·전북·전남(72.8%)에서는 정권 재창출에 무게를 실었다.


여권 지지층 내 ‘정권교체’ 여론이 야권 지지층 내 ‘정권재창출’보다 높게 나타난 점도 주목된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정권교체 여론은 95.9%(정권재창출 1.6%)로 집계돼 차기 정권을 민주당에게 내줄 수 없다는 의견이 똘똘 뭉쳐졌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선 정권재창출 여론이 90.8%(정권교체 3.0%)로 나타나 결집력이 다소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기타 정당후보나 무소속 후보의 당선을 원한다’는 비중이 3.8%, ‘잘 모른다’며 답변을 유보한 비중이 2.5%로 분산됐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국민의힘으로의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응답자가 각각 32.2%, 9.2%로 나타났고, 무당층에서는 과반 이상(55.4%)이 국민의힘에 의한 정권 교체를 원한다고 답했다.

이는 다른 기관 조사에서도 비슷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TBS 의뢰)가 전일 발표한(지난 8~9일 전국 1002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여론조사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51.5%로 절반을 넘었다. 지난달(9월 3일) 조사와 비교하면 1.7%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당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같은 기간 대비 3.0% 포인트 하락한 39.7%에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9~10일 실시됐으며, 1023명이 응답해 전체 응답률은 7.1%다. 조사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표본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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