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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여행 대신 쇼핑" 백화점 특별한 가을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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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백화점들이 10월 가을 정기세일을 앞두고 명품·패션 등 주요 판매상품 물량을 대폭 늘려 준비하고 있다. 대체공휴일 연휴 기간에 몰릴 쇼핑 수요를 흡수하고, 연이어 온오프라인에서 각사 대표 행사를 앞세워 연말까지 소비 확대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은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예년과 달리 올해 세일 기간엔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 연휴가 두 차례 포함됐다. 통상 연휴에는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백화점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해 ‘여행 대신 소비’를 선택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라는 게 백화점들의 기대다.

롯데백화점은 이 기간 골프복·아웃도어 의류 등 40여개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야외활동에 맞춘 골프, 아웃도어 상품군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추석 연휴 이후 가족 간에 선물한 상품권 등을 통해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2차 접종자들이 늘면서 위드 코로나로 들어가는 첫걸음이 10월 초·중반부터일 것으로 보고 정기 바겐세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 18일부터는 ‘롯데온세상’이라는 이름의 온라인몰 대규모 세일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이 행사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롯데 유통계열사 7곳이 참여해 열흘간 2조원 규모의 상품을 할인 판매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가을 세일 기간 여행을 그리워하는 소비자들을 겨냥, 전 점에 이탈리아를 테마로 매그넘 소속 작가가 찍은 사진과 영상을 전시하고 이와 접목해 이탈리아 관련 제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다음 달 전체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쓱데이'도 준비 중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한 쓱데이 행사로 6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현대백화점 역시 전 점에서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추석 이후 소비 증가, 코로나19에 따른 보복소비 영향 등이 작용해 명품 및 패션 카테고리 등에서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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