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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항만 수출입 물동량 1억1074만t…전년比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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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경기 평택항에 수출용 차량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7일 경기 평택항에 수출용 차량들이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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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글로벌 경기 회복 흐름 속에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수출입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다.


해양수산부는 석유화학 제품과 자동차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지난 8월 수출입 물동량이 전년 동기(1억162만t) 대비 9% 늘어난 1억1074만t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연안 물동량은 유류와 시멘트 물동량 증가로 전년 동기(1671만t)보다 6.9% 증가한 1천787만t을 나타냈다. 이를 포함해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은 모두 1억2861만t으로 전년 동기(1억1천833만t) 대비 8.7% 증가했다.


지난달 전국 항만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234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보다 3.4% 늘어난 242만TEU를 나타냈다. 수출입은 3.4% 증가한 136만TEU로 집계됐다. 수출은 1.9% 줄어든 67만TEU, 수입은 9.1% 늘어난 69만TEU를 처리했다. 수출입 증가는 주요 교역국인 미국과의 수출입이 27% 증가한 영향이 컸다.


주요 항만별로 보면 부산항은 전년 동기보다 4.2% 늘어난 181만7천TEU를 처리했다. 인천항은 같은 기간 1% 줄어든 27만4000TEU, 광양항은 2.9% 늘어난 17만TEU로 집계됐다.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지난달 총 8533만t으로 전년 동기(7천778만t)보다 9.7% 증가했다. 항만별로 보면 광양항은 14.2% 늘어난 2185만t, 울산항은 4.4% 줄어든 1376만t, 인천항은 15.6% 늘어난 858만t으로 집계됐다. 평택·당진항은 29.1% 증가한 826만t을 처리했다.


품목별로는 유류 물동량이 전년 동기보다 15.8% 늘어난 3887만t, 유연탄이 9.6% 증가한 1178만t, 광석은 10.8% 줄어든 1056만t, 자동차는 14.5% 늘어난 583만t이 처리됐다.


박영호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수출입 화물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세계 주요 항만의 연쇄적 적체로 인해 부산항의 화물 처리가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해상물류 적체 상황이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부산항의 화물 보관 동향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수출화물 보관장소를 공급해 수출화물이 적체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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