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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선물 이커머스 구매 대세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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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플랫폼 건강 관련 상품 소비 가장 활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올해 추석을 앞두고 이커머스 플랫폼에선 선물용으로 건강 관련 상품의 소비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고 명절 선물 준비를 위한 비대면 온라인 거래도 활성화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9일 티몬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모바일 선물하기 매출을 조사한 결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 군은 ‘식품·건강(24%)’인 것으로 집계됐다. 1일부터 열흘 간 모바일 선물하기 매출을 지난해(9월13일~22일)와 비교한 결과다.

건강 관련 상품에 이어 선물하기 매출은 출산·유아동 23%, 브랜드패션 7% 등의 순으로 높았다. 코로나19 본격 확산 첫해인 지난해 식품·건강 상품군이 43%로 절반 가량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선물 선호도가 다소 분산되기는 했지만 건강 관련 상품의 인기가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는 게 티몬의 설명이다.


게다가 모바일 선물하기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하면 8배 증가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건강 상품 선물에 대한 관심은 30대가 가장 높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티몬의 모바일 선물하기 이용은 30대가 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40대 26%, 20대 14% 등의 순이었다. 젊은층에서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올해 추석 선물 이커머스 구매 대세는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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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추석 선물 트렌드는 티몬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 전반에서 확인된다. G마켓과 옥션이 이달 초 일주일 간의 판매량을 전년 추석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가장 매출 증가율이 높은 상품은 건강식품(18%)이었다.

또 빅데이터 기업 아이디어웨어가 최근 국내 17개 주요 온라인 종합 쇼핑몰에서 판매된 2만여개 상품을 표본 조사한 결과에서도 ‘가공식품’ 중 가장 구매 금액이 높은 카테고리는 ‘건강기능식품’이었다. 건강기능식품은 주요 온라인 쇼핑몰 가공식품 총 구매금액의 36%를 차지했다. 이 중에 가장 많이 구매한 세부 상품군은 영양제, 홍삼·인삼, 다이어트 식품, 비타민·미네랄, 헬스보충식품, 건강즙 등으로 가공식품군 판매 상위 20개 중에서 건강기능식품이 7개를 차지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에 대해 높은 관심이 지속되고 있고 비대면 온라인 거래의 활성화와 검색과 비교가 용이한 온라인 쇼핑의 특징 등이 반영돼 추석 선물로 건강 관련 상품의 소비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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