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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U에 "대만 문제 갈등 민감…상호관계 해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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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중국이 유럽연합(EU)을 향해 대만 문제의 민감함을 강조하며 상호 관계를 해치지 말라고 요구했다.


중국은 대만 문제로 촉발된 리투아니아와의 갈등 끝에 자국 주재 리투아니아 대사를 돌려보냈는데, 하반기 EU 의장국인 슬로베니아가 이를 비난했기 때문이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 관련 리투아니아 문제는 옳고 그름이 분명하다"며 "책임은 오로지 리투아니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슬로베니아와 EU가 대만 문제에 있어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입장을 취하고, 대만 문제로 중국과 EU 관계에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슬로베니아를 향해 "대만 문제의 높은 민감성을 인식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며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양국관계에 불필요한 방해를 주지 말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리투아니아가 '타이베이 대표부' 대신 '대만 대표부'라는 이름을 허용하자 자국 대사를 소환하고, 중국 주재 리투아니아 대사를 돌려보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 수교국은 사실상 대만의 외교공관임에도 대만 대신 수도인 타이베이(臺北)를 앞세워 '미국 주재 타이베이 경제·문화 대표처'라거나 '한국 주재 타이베이 대표부'라는 식으로 표기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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