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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윤석열 감독, 검찰·국민의힘 주연…퍼즐 맞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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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하나회' 같은, 충격적 실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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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고발 사주 사건의 직접 관련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


송 대표는 15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윤석열 감독, 검찰과 국민의힘 공동 주연의 고발 사주 국기 문란 퍼즐이 하나 둘 맞춰진다"면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대검이 윤석열 당시 총장의 장모 관련 의혹 상세 문건을 작성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문건은 고소 고발된 4가지 사건에 대해 윤 후보 장모를 일방적으로 변호하는 변론 요지서로 보인다"면서 "(윤 전 총장이) 장모와 관련 사건은 보고도 안 받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손발이었던 대검은 범죄 혐의 비호를 위해 집사 해결사처럼 움직였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검은 감찰과 수사를 통해 철저히 밝혀야 한다. 검찰권의 완전한 사유화와 검찰 조직이 완벽한 '하나회' 같은, 충격적 실체가 고스란히 확인된 꼴"이라고 짚었다.


송 대표는 "특히 이번 폭로로 고발 사주 사건의 윤석열 후보 직접 관련성도 도 커지게 됐다. 가족 관련 비리 혐의 대응 문건을 작성하고 고발 문건을 건넸을 것이라 추정된다. 그 내용을 보면 이렇게 절절하게 윤석열 후보의 입장을 대변한 고발장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수처는 자신의 존재 근거를 확인할수 있도록 철저한 수사를 부탁한다.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동업자 수사도 속히 속도를 내야 한다"면서 "윤석열의 실체가 빨리 드러나게 하는 것이 국민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과연 이런 후보가 과거에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정도면 억지로 까는 '억까'가 아니라 스스로 까는 '스까'"라며 "대검을 불법 정치 공작소로 만들고 가족 측근 무료 변론사무소로 만드는 윤석열 후보를 감싸기 위해서 국민의힘은 오늘도 당력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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