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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최대 실적 FSN… “부채비율도 88%로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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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올해 YM(옐로모바일)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에 성공한 종합 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FSN (이하 FSN)가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마케팅·애드테크 및 플랫폼·브랜드 커머스 등 사업 전 부분이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다.


FSN은 올해 상반기 부채비율도 대폭 개선했다. 오버행 리스크로 손꼽혀 온 전환사채(CB)가 지난해 대비 71% 줄어들면서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180%에서 올해 상반기 88%로 크게 낮아졌다.

창사 이래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 부채도 크게 감소

FSN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0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억원을 기록해 약 703% 가량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4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당기순이익도 2분기 42억원을 달성하면서 상반기 기준 38억원의 흑자전환을 시현했다.


최대 실적과 함께 부채 감소 등 재무개선세도 나타났다. 2018년 이후 잠재적 오버행 리스크로 손꼽히며 427억원대에 머물렀던 CB 총액은 올해 상반기 기준 121억원대로 대폭 줄어들며 부채 감소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CB 전환과 함께 지난 해 말 대비 58% 가량 증가한 자본총계가 1198억원까지 늘어나면서 올해 상반기 기준 FSN의 부채 비율은 88%로 대폭 감소했다. 최대 실적 경신과 자본확충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재무구조 개선으로 이어진 셈이다.


회사 측은 “계열분리 이후 최대주주 지분율을 안정화하면서 최우선시했던 경영 방침이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사업 역량 증대였던 만큼, 실적 증진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세도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 신뢰 회복에 힘써가며 기존의 부실했던 이미지를 지우고, 기업 가치가 사업 역량으로 온전히 재평가받을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적 증진에 힘써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사업 기반 수익률 제고

FSN은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모든 사업 부문에 걸쳐 고른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FSN은 사업부문별 ▲마케팅 사업 24% ▲애드테크 및 플랫폼 사업 11% ▲브랜드 커머스 사업 302%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다각도에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들어 FSN의 브랜드 커머스 신사업 부문은 매월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브랜드 커머스 신사업 법인 부스터즈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2%가량 급증했다. 영업이익 역시 28억원을 기록, 본격적인 실적 대열에 합류하며 실적 견인에 힘을 보탰다. 업계 내 높은 수익 사업으로 손꼽히는 커머스 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지면서, FSN에 제기돼 왔던 이익률 제고 과제도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는 모양새다.


회사 측은 전통적으로 광고업계의 비수기로 평가되는 상반기에도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광고 마케팅 집행이 본격화되는 하반기에도 국내외 사업 전 부문별 성장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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