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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고별식 메시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순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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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합류 여부 질문에 "가능성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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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리오넬 메시가 지난 20여 년간 몸담은 FC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연 기자회견에서 결국 눈물을 흘렸다.


8일(현지시간) 메시는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지금이 내 커리어에서 가장 힘든 순간"이라며 "구단 측이 결별을 통보했을 때 나는 말그대로 충격 받은 상태였다. 마치 큰 통에 가득 담긴 차가운 물이 나에게 한꺼번에 쏟아진 기분이었으며 아직도 이 상황이 실감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난 계속 축구를 할 것이다. 내가 경쟁력이 있고 몸이 축구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끝까지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또 "나는 바르셀로나에 남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며 "내가 다른 무엇보다도 더 원했던 것이 바로 이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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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메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받치는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가 연단에 서서 발언하는 동안 여러 번 울먹였으며 그의 아내 안토넬라 로쿠조가 건넨 휴지를 받아 흘러내리는 눈물을 여러 번 닦아내기도 했다.


앞서 FC바르셀로나는 지난 5일 성명을 통해 메시와의 재계약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구단과 메시가 새 계약에 합의해 오늘 계약서에 서명할 의사가 분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의 재무적·구조적 장애 탓에 계약이 이뤄지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메시는 지난 6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메시와 재계약 협상을 통해 사실상 잔류가 유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선수를 영입할 때 수입보다 많은 돈을 들이지 못하도록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도입한 '비율형 샐러리캡' 제도에 발목이 잡혔다.


메시가 연봉을 대폭 낮추기로 했지만 결국 바르셀로나는 재정적·구조적 장애를 들어 재계약을 포기한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시는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맹(PSG)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의 한 언론은 메시가 9일 파리로 이동해 PSG와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스페인 현지 언론은 PSG 측이 8일 메시 측에 공식적으로 입단 제의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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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PSG 합류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PSG 입단 여부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가능성이 있다"라고 짧게 답변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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