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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수도권급 경제권 만든다…12조 철도 핵심사업 8월 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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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부산·울산·경남 권역 예산협의회' 개최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사진제공=기재부)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사진제공=기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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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5일 "부산·울산·경상남도를 수도권에 대항할 수 있는 광역경제권으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2조여원이 투입되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비수도권 광역철도 11개 사업 중 권역별 핵심 선도사업을 이달 중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 차관은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부·울·경 권역 예산협의회'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인구 고령화와 맞물려 갈수록 꺼져가는 한국경제의 동력을 살리기 위해 지역소멸 대응책을 마련하기 바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앞서 지난 6월 정부는 4차 구축계획을 통해 비수도권 광역철도 사업에 12조1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 차관은 사전타당성,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 절차를 조속히 밟겠다고 했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비수도권 광역철도 4대 사업도 목표 시기에 완공·개통할 수 있도록 내년 예산에서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울·경이 속한 동남권의 경우 '부산~양산~울산' 구간과 '진영~울산' 동남권 순환 구간 등 2개 사업을 처리해야 한다. 안 차관은 "(정책 집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역세권과 부대사업 개발 등이 가능한 사업은 재정이 아니라 민자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안 차관은 철도 외에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부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등(울산) ▲남해-여수(국도77호선) 해저터널 건설(경남) 등 현안 사업도 조속히 진행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인 부산신항-김해고속도로 구축, 지역균형 뉴딜 사업인 서부산권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등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라고 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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