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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GS리테일, 비용증가 불확실성…투자의견·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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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유안타증권은 5일 GS리테일 에 대해 본업의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비용 증가의 불확실성이 대두하고 있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4만1000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GS리테일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2조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28억원으로 27.7% 감소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편의점과 수퍼 사업부의 부진, 기타 사업부의 적자 확대 및 일회성 비용 집행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편의점 사업부는 2분기에 매출액 3.0% 증가한 1조8160억원, 영업이익 5.6% 감소한 662억원을 기록했다. 부진한 기존점 성장률(-1.5%)과 담배 매출 비중 감소에도 개선되지 못한 매입률, 비용 증가 요인(약 200억원 추정)에 따라 실적이 부진했다. 비용 증가 요인 중 일회성은 30억~40억원 수준이다. 수퍼 사업부도 매출액 5.5% 감소한 2974억원, 영업이익 66.3% 줄어든 31억원으로 부진했다. 기타 사업부는 디지털 사업부의 적자 확대(70억~80억원 수준),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 등의 비용에 따라 전년 대비 적자가 152억원 확대됐다.


지난달 합병한 GS홈쇼핑의 2분기 실적도 부진했다. 2분기 취급고는 3.8% 증가한 1조1772억원을, 영업이익은 23.6% 감소한 317억원을 기록했다.


비용 증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우려된다는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편의점 사업부의 비용 증가 요인 중 약 150억~160억원의 비용은 일회성 요인이라 평가하기 어려운 항목으로 편의점 사업부의 실적 하향이 불가피하다"면서 "더욱이 편의점의 기존점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는 있지만 그 속도가 더딘 점도 아쉽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의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편의점 업황 회복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GS리테일에 대해 당분간은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편의점 업황 회복과 함께 이커머스 규모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기요 인수합병(M&A) 참여는 이커머스 사업 규모를 키울 수 있는 이벤트로, 이커머스 사업의 규모 확대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을 당겨줄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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