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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풍어 대비 얼음 수급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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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수협, 제빙업체, 어민협회 등과 선제적 대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전남 목포시가 목포수협·제빙업체와 함께 성수기 원활한 얼음 수급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삼학도 복원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을 중단하는 1개 제빙업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작년처럼 올해도 풍어일 경우 얼음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수협은 성수기 대비를 위해 작년과 달리 얼음 1일 306각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쇄빙탑 1개를 증설했다. 또 1만2,500각을 저빙하고, 얼음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 제빙업체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민간제빙업체도 원활한 얼음 수급 태세를 갖췄다. 거창제빙과 신영아이스는 생산시설을 증설(총 1일 600각)했으며, 한일수산은 선어위판장이 북항으로 완전 이전할 때까지 계속 운영할 계획이어서 올해 성수기에는 평소 생산량대로 얼음 생산이 가능하다.


어업인 단체도 풍어를 대비해 목포 관내의 얼음 부족시, 대형어선은 추자·완도수협에서, 소형어선은 진도수협에서 각각 얼음을 수급하는 것으로 대책을 수립했다.

수협 관계자는 “제빙업체 1개사가 얼음생산을 중단할 예정이다. 하지만 목포수협과 제빙업체가 시설을 신·증설해 얼음생산량이 작년보다 증가했다. 또한 얼음 저장을 위해 추가로 저빙공간을 확보하는 등 얼음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성수기에 얼음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어업인 단체와 유기적으로 잘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얼음공급과 선어위판은 목포수협이 담당하지만 목포시민인 어민들의 생계와 직결돼 있으므로 우리시도 성수기에 얼음이 원활하게 수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는 원활한 얼음 수급 및 저빙 공간 확보를 위해 총사업비 192억원(도비 96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목포수산물유통물류센터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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