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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녀’ 최운정 "1타 차 공동선두"…전인지 ‘출전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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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PS한다월드인비테이셔널 첫날 7언더파 몰아치기, 곽민서 공동 5위, 이정은6는 공동 71위

최운정이 ISPS한다월드인비테이셔널 첫날 티 샷을 하고 있다. 밸리미나(북아일랜드)=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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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최운정(31·볼빅)의 상큼한 출발이다.


30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밸리미나 갤검캐슬골프장(파73)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월드인비테이셔널(총상금 150만 달러)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제니퍼 컵초(미국)와 젬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1, 2라운드를 갤검캐슬골프장과 매서린골프장(파72)에서 소화하고 3, 4라운드는 갤검캐슬골프장에서 치른다.

유러피언투어와 LPGA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공동 주관하는 신설 대회다. 같은 대회 이름 아래 같은 코스에서 남녀 대회를 펼친다. 코스 전장만 다르다. ‘성평등 지향’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남녀 똑같이 총상금 150만 달러(17억2000만원)에 우승상금 22만5000달러(2억6000만원)다. 최운정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1번홀(파5) 이글에 이어 2~4번홀 3연속버디의 초반 기세가 돋보였다. 5번홀(파3) 보기로 잠시 숨을 고른 뒤 9번홀(파5) 버디에 이어 12~13번홀 연속버디의 저력을 발휘했다. 최운정이 바로 철저한 자기관리로 ‘철녀(鐵女)’라는 애칭을 얻은 선수다. 2014년 한국인 최초로 투어 선수들이 선정하는 ‘모범선수상’을 수상했고, 2015년 7월 마라톤클래식에서는 ‘156전 157기’에 성공해 무관의 설움을 풀었다.


6년 동안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지 못하다가 이날은 1타 차 공동선두에 오르며 통산 2승째의 기회를 잡았다. "처음 치는 코스지만 다들 같은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페어웨이와 그린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는 최운정은 "동반자인 올리비아 메하피(북아일랜드)가 플레이하는 방향으로 쳐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매서린골프장에서도 페어웨이를 지키고 그린에 공을 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곽민서(31)는 2타 차 공동 5위(5언더파)로 선두권 경쟁에 가세했다. 아타야 티티쿨(태국) 공동 37위(1언더파), 지난주 네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 3위 노예림(미국)이 공동 50위(이븐파)다. 에비앙챔피언십에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던 이정은6(25·대방건설)는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었다. 공동 71위(1오버파)다. 전인지(27·KB금융그룹)는 대회 직전 출전 신청을 철회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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