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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조달]부영 계열 무주덕유산리조트, 코로나19 버티기 1900억 마련

최종수정 2021.07.27 11:14 기사입력 2021.07.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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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덕유산리조트 가족호텔

무주덕유산리조트 가족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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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부영그룹 계열의 리조트 운영기업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코로나19 상황을 버티기 위해 19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만기 도래한 1400억원 내외의 차입금을 상환하고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장기간 적자를 이어오는 가운데 최근 적자 폭이 커지면서 외부자금 조달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무주덕유산리조트는 하나은행 주관으로 1500억원 규모의 한도 대출을 받았다. 대출은 필요에 따라 최대 1900억원까지 늘려 사용할 수 있다. 만기는 2년이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대출 과정에서 리조트 토지 등을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현재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심곡리, 국유지를 포함한 총 701만9560㎡(약 212만7100평)의 부지에 스키장, 회원제 골프장(18홀), 숙박시설(객실 1610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조달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주로 사용한다. 무주덕유산리조트의 차입금 대부분이 이달 만기 도래했다. 더블엠리조트, 엠디리조트, 밸러스톤제일차 등으로부터 빌린 1400억원 규모의 차입금이다. 하나은행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이 차입금을 대부분 상환한 것으로 파악된다.


무주덕유산리조트는 현재 벌어들이는 돈으로 차입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2014년부터 8년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코로나19로 실적은 더욱 악화했다. 2018년까지 73억원을 밑돌던 영업적자는 2019년 100억원을 넘어서더니 지난해에는 188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었다.

최근 3년간 누적 순손실만 404억원에 이른다. 당기순손실이 지속되면서 자기자본 규모도 1000억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올해 200억원 이상의 순손실을 기록하면 자본잠식 구간으로 들어선다. IB업계 관계자는 "부영그룹이 뉴캐시를 투입하지 않는 상황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 자본잠식이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편 무주덕유산리조트은 부영의 100% 자회사인 부영주택이 지분 74.95%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자사주로 24.40%를 들고 있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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