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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창립 이래 최대 반기 순익…2조4438억·전년比 35.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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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부문 성과 돋보여…전년比 13.1% 성장
분기배당 지금 검토…8월 이사회서 최종 결정
디지털 플랫폼 강화…銀 수신상품커버리지 68.9%
ESG 전략 추진 통해 사회적 가치 지속 창출할 것

신한금융, 창립 이래 최대 반기 순익…2조4438억·전년比 35.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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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한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2조40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은행은 물론 카드, 금투, 생명, 오렌지라이프, 캐피탈 등 모든 그룹사의 손익이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금투, 캐피탈,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 관련 자회사들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며, 이익의 양적·질적 측면이 모두 개선됐다.


27일 신한금융은 상반기 2조4438억원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1조8060억원) 대비 35.4% 증가한 실적이다.

그룹의 총 자산은 861조7000억원으로 1년 전(802조원) 대비 7.4% 늘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52%,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6.5%, 보통주자본비율(CET1) 13.4%를 기록하며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 모두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실적의 주요 특징은 그룹 전 부문의 고른 이익 성장을 통해 신한금융 기초 체력을 다시 한 번 업그레이드 했다는 점"이라며 "특히 그룹차원에서 긴 안목을 가지고 투자했던 비은행 부문에서의 성과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全부문 고른 이익 성장세…기초체력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상반기 비이자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1%가 증가한 2조143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중장기 인오가닉(Inorganic) 성장 전략을 통해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등 무게감 있는 비은행 자회사를 그룹에 편입한 결과, 수수료 이익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하는 등 그룹의 비이자이익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상반기 그룹의 충당금 적립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630억원 감소한 3590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대손비용률은 전분기 대비 20bp 개선됐다.

특히 신한은행은 저금리 장기화 및 코로나19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657억원 감소한 1182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으며, 대손비용률은 8bp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금투 희망퇴직 실시, 각 463억·157억 비용 인식

그룹의 영업이익 경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감소한 41.4%를 기록하는 등 비용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통상 4분기에 실시하던 희망퇴직을 2분기에 선제적으로 실시했으며, 은행과 금투는 각각 463억원과 157억원의 비용을 인식했다.


그룹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의 고객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은행, 카드, 금투의 활성이용자수(MAU)는 각각 748만명, 514만명, 86만명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9%, 26%, 56% 증가했다. 신한은행 수신상품의 업무 커버리지는 68.9%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신한금융은 예측가능한 주주환원 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6월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전년도 주당배당금을 감안해 분기별로 균등한 금액을 지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분기배당과 관련된 사항은 8월 예정인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 추진을 통해 환경 경영을 가속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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