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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상호협력 본격화…피칭데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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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이동통신 3사와 현대자동차, 네이버랩스, 카카오엔터 등 국내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참여기업들이 신시장 개척을 위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 5월 출범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비롯한 실감현실(XR) 기반의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얼라이언스 참여기업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피칭 데이' 행사를 26~27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1992년 닐 스티븐슨의 소설에 처음 등장한 용어인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사라진 3차원 가상세계를 가리킨다.

이번 행사는 얼라이언스 참여기업들이 각자의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여 협업과제를 발굴·기획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메타버스 관련 공급·수요기업, 통신사 등 150여 개의 기업·기관이 참석했으며, 그 중 50여 개 기업들이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다른 기업과의 협력을 도모하고자 했다.


구체적으로는 사전에 조사한 기업별 관심 사업 분야에 따라 26일에는 제조, 공공, 서비스(B2B) 분야에 대해, 27일에는 라이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B2C) 분야에 대해 발표가 진행됐다.


제조·공공·서비스(B2B) 분야는 'XR 원격협업 및 저작도구와 뷰어', '메타버스 기반 응급소생술 서비스 및 디바이스 개발', '메타버스 전시·컨벤션' 등 30여 건의 기업 발표가 진행됐다. 라이프·커뮤니케이션·서비스(B2B) 분야는 '금융 메타버스 플랫폼', '도시 디지털트윈 기반 메타버스', '메타버스 쇼핑 및 가상 업무 플랫폼' 등 20여 건의 기업 발표가 있었다. 이외에도 기업들은 프로젝트 그룹 구성 및 과제 기획방향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민간 협업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행사 시작에 앞서 얼라이언스의 간사기관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전파진흥협회는 프로젝트 그룹 구성·운영 방안과 활동 목적 등에 대해 안내했다. 각 프로젝트 그룹은 개방형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기업이 협업하는 과제를 기획하게 되며, 간사기관으로부터 외부 전문가 활용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앞으로 얼라이언스 참여기업들은 자율적으로 프로젝트 그룹을 구성해 활동계획을 세우고, 각자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며 협업 과제를 기획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버스는 여러 기업과 주체들이 참여하여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플랫폼 생태계”라며 “얼라이언스가 플랫폼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콘텐츠, 디바이스 등 다양한 기업 간 협력의 구심점이 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민관 협력체계로 22일 현재 총 202개 기업·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참여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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