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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 머스크 CEO와 美 SEC 위원장의 발언에 3700만원대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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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CEO "비트코인 친환경적이라면 결제 서비스 재개할 것"
겐슬러 美 SEC 위원장 "증권 형태를 띠는 가상화폐면 증권법에 포함돼야"

[비트코인 지금] 머스크 CEO와 美 SEC 위원장의 발언에 3700만원대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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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3700만원대로 반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긍정적 발언이 가상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42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61% 하락한 3778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20일 비트코인은 3482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반등했다. 이날 오전 9시27분 3847만원까지도 올랐다.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 재개를 시사한 머스크 CEO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다. 21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가상화폐 콘퍼런스 더 비 워드에서 “비트코인은 채굴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만큼 환경에 부정적이지만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트코인 채굴이 친환경적이라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여전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도지코인에도 개인적으로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전부터 가상화폐 시장은 머스크 CEO의 말에 흔들렸다. 지난 5월12일 그는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의 환경 문제를 지적하며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비트코인은 이날만 10.73% 떨어지며 하락세가 시작됐다. 반면 지난 2월7일 테슬라가 비트코인 15억달러(약 1조7247억원)가량을 매입했다고 공시하자 비트코인은 17.05% 급등했다.


겐슬러 위원장의 가상화폐 제도화 관련 발언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21일 가상화폐 전문 외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겐슬러 위원장은 미국변호사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식의 주가와 연계되는 주식토큰, 증권으로 가치를 보전하는 스테이블코인, 탈중앙화 금융 공간에서 운용되는 가상화폐 모두 증권의 형태를 띠고 있으면 미 증권법에 포함 돼야 한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최근 이어진 미 금융당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기조 속에서 겐슬러 위원장의 발언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지난 19일 미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을 비롯한 금융당국 최고 수장들이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세와 국가 안보에 미칠 위험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가 포함된 대통령 금융시장 실무그룹은 향후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위한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 등과 가치가 연동되는 가상화폐로 변동성이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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