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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도 호실적 기대감…평가 달라진 손보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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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손해율 흑자전환 기대
코로나 재확산…장기적 반사익
장기적 손보 시장 성장 전망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첫날인 12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가 평소보다 한산하다. 4단계 조치로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이후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첫날인 12일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가 평소보다 한산하다. 4단계 조치로 오후 6시 이전에는 4명까지, 이후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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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최근 세계적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매니지먼트사는 최근 한 달 동안 현대해상 주식 매입에 나서면서 지분보유률을 5.01%(447만6454주)까지 늘렸다고 공시했다. 피델리티는 지난 4월 DB손해보험 지분도 매수, 5.75%(407만477주)이던 지분율을 7.16%(507만506주)로 늘렸다.


1분기 현대해상 주식을 170만주 넘게 팔아치웠던 국민연금공단도 최근 해당 주식을 되사면서 1분기 8.21%(643만6132주)이던 지분율이 지난달 말 10.07%(900만2889주)로 확대했다.

손해보험사들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보험업계 안팎에서 달라진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 반사이익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고 장기적인 손해보험 시장 성장 전망도 이러한 시각에 힘을 싣는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들은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대의 바탕이 되는 것은 최근 안정권에 들어선 자동차보험 손해율이다. 상반기 국내 10개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가마감 기준)은 평균 82.4%로 전년 상반기 88.8% 대비 6.4%포인트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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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는 빅4 손보사( 삼성화재 ·현대해상·DB손보· KB손해보험)의 평균 손해율은 78.9%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화재가 78.9%로 전년 동기 대비 5.3%포인트 개선됐으며, 현대해상은 4.7%포인트 줄어든 79.4%를 기록했다.


DB손보와 KB손보도 각각 5.6%, 4.4%포인트 감소한 78.5%, 78.9%를 유지했다. 일반적으로 추정하는 자동차보험 적정 손해율(77~80%)을 기록하면서 자동차보험 흑자전환까지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반기에도 손해율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00명대를 넘어서면서 재확산하는 추세에 따라 자동차 운행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에서다.


장기보험이나 일반손해보험에서도 성장에 예상된다. 보험연구원은 올해 수입보험료 전망에서 손보사 수입보험료는 전년 대비 4.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손해율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도 "사업비나 운용자산이익률 개선을 통해 수익중심 경영 관리를 지속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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