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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네오텍, 대형 OLED 인장기 유일 공급사 부각… 하반기 실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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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제조업체 한송네오텍 이 대형 OLED 부문 레퍼런스를 강점으로 하반기 높은 실적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디스플레이는 화이트OLED(WOLED) 판매량 호조에 따라 3분기 대형 OLED 증설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형 OLED 업계는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고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사인 BOE가 LG디스플레이를 추격하는 형국이다.


대형 OLED 장비 증설 등 전방 업체의 투자 증가는 한송네오텍의 수주 증가로 연결될 것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 BOE는 모두 한송네오텍의 고객이다.


한송네오텍은 'WOLED 패널 제작을 위한 유기증착 및 봉지용 마스크프레임어셈블리, 그 제조방법과 제조장치'에 대한 특허를 국내에서 보유하고 있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세계 유일의 대형 OLED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현재까지 한송네오텍의 수주잔고는 약 150억~2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을 웃돌고 있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로 지연된 중소형 OLED의 투자 사이클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한송네오텍에게는 호재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한송네오텍은 과거 2015~2018년 중소형 OLED 증설 사이클 당시 매출이 250억원에서 620억원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한 경험이 있다”며 “기존 중소형 장비 대비 대형장비는 약 20~30% 더 비싸기 때문에 이번 WOLED 사이클은 과거 중소형 OLED보다 클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차전지 장비 시장도 진입을 앞두고 있다. 최근 배터리 폭파 사고로 배터리 생산 후 검사 횟수나 강도나 증가하는 추세인데 한송네오텍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AI) 기반 검사장비를 생산할 계획이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코로나19로 지연된 OLED 투자 재개로 본업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2차전지 사업 진출로 인한 중장기 먹거리 준비로 변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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