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여름철 세척 서비스 에어컨 한정
에어컨 세척 신청자 몰려 대응 인력 부족
올 여름 무더위 예상에 에어컨 업계 활기
방방마다 설치 가능한 창문형·이동식 에어컨 인기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가전 업계가 본격적인 여름맞이에 나섰다. 겨우내 세워뒀던 에어컨 재가동을 위한 사전 점검 및 세척 서비스 신청이 폭주하는 가운데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에어컨 시장도 활기가 돌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LG전자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에어컨 제품을 우선으로 가전 제품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하기 위해 에어컨을 세척하려는 수요가 폭증하면서 대응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서비스의 삼성케어플러스 서비스의 경우 최근 5개월 간 이용자가 월 평균 40% 이상 늘어나고 있으며 4월부터는 여름을 대비한 에어컨 세척 신청이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6월 이용 고객의 90%가 에어컨 세척을 신청할 정도로 계절 가전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에어컨 이외 가전의 전문 세척을 원하는 경우 하절기 이후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서비스 직원이 전문 에어컨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 직원이 전문 에어컨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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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도 여름 성수기에는 에어컨에 한정해 가전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 5월 국내 업계 최초로 오픈한 야간 무인 매장이 여름 열대야를 식혀줄 신개념 쉼터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전국 9곳에서 LG베스트샵 무인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평일·주말 야간 시간대다. LG전자는 비대면 상담과 구매가 가능한 야간 무인매장 이용 고객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여름 날씨가 평년 대비 고온 다습할 것이란 예보가 나오면서 에어컨 판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여름 계절 가전인 국내 에어컨 시장의 경우 지난 2018~2019년 불볕 더위에 250만대 규모까지 성장했으나 지난해에는 역대 최장 기간 장마가 이어지면서 200만대 수준으로 쪼그라 들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5월부터 에어컨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에어컨 성수기가 예년보다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최근 창문형·이동식 에어컨 등 실외기 일체형 에어컨이 틈새 시장을 파고 들면서 전체 시장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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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3,500 전일대비 12,500 등락률 -4.22% 거래량 12,810,799 전일가 296,000 2026.05.15 10:51 기준 관련기사 "고객 뺏길 수 있다"…삼성전자 총파업 'D-6', 긴급조정권 부상 [기자수첩]'현대판 러다이트' 멈춰선 공장의 의미 코스피 사상 최초 8000돌파…'만스피' 눈에 보인다 는 20년간 단종됐던 창문형 에어컨 신제품 ‘윈도우핏’을 지난 4월 출시했으며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242,000 전일대비 25,000 등락률 +11.52% 거래량 3,239,799 전일가 217,000 2026.05.15 10:51 기준 관련기사 새로운 주도 업종 나올까? 바구니에 담아둘 만한 종목 찾았다면 반도체 차익실현 확대? 시장 관심 이동하는 업종은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는 지난달 다양한 공간과 창틀에 맞춤형으로 설치가 가능한 이동식 에어컨을 선보였다. 국내 창문형 에어컨 시장 점유율 1위인 파세코 파세코 close 증권정보 037070 KOSDAQ 현재가 8,840 전일대비 200 등락률 +2.31% 거래량 52,956 전일가 8,640 2026.05.15 10:51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파세코, 전국 폭염특보에 냉방 제품 제조 풀가동…창문형 에어컨 성장세↑ ‘난방비 폭탄’에 웃은 가스株…실적 개선은 미지수 [폭염의 경제학⑧] 무더위에 뜨거워지는 '종목들' 는 올해 들어 5만대, 누적 20만대 판매에 달하는 흥행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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