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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GS건설, 신사업의 가시적 성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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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분양 부문 호조지만…플랜트 부문 매출 둔화 불가피
유안타증권 "GS건설 목표주가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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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주택 분양 부문 호조로 GS건설 이 이익 증가 기조를 이어갔다. 신사업이 GS건설의 향후 실적을 결정지을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유안타증권은 올해 2분기 GS건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한 2조5659억원, 영업이익은 44.4% 늘어난 23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9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5.5% 증가한 86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이익 증가세는 해를 넘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택 분양 부문에서의 이익 증가 기조가 실적에 영향을 줬다. 유안타증권은 GS건설의 올해 주택 분양 목표치(가이던스)로 3만1643세대를 제시했다. 올해 4분기 물량을 미반영했음에도 지난해 분양 물량 2만7000세대를 넘어선다. 올해 상반기엔 주택 분양 실적은 약 1만1000세대를 기록했다.


다만 유안타증권은 플랜트 부문의 매출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화학, GS칼텍스 등 관계사의 프로젝트 준공 효과 때문”이라며 “그럼에도 지난해 4분기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도하 현장의 미청구공사 대손 처리로 인해 해외 리스크 완화와 이익 개선 효과는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GS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중심의 변화가 앞으로 중요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GS건설은 건설 부문과 환경 부문에서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에선 모듈, 공장에서 완전히 제조되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에 집중하고 환경 부문에선 2차전지 배터리 재활용, 스마트 양식 등에 관심 가지고 있다.

해외 신사업의 향방도 중요해지고 있다. GS건설의 해외 수주 전략은 기존 중동 플랜트 중심에서 호주 인프라 사업 공략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번에 GS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호주 NEL 사업을 비롯해 인랜드 레일 프로젝트, 터키 세이한 프로젝트도 연내 수주를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공시한 GS건설의 자회사 이니마의 오만 플랜트 프로젝트 중 1조4000억원은 연내 금융 종결과 함께 인식될 예정이다.


이에 유안타증권은 GS건설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는 4만1500원이었다. 김 연구원은 “유가 상승과 중동 발주 환경 개선에 따른 수주 기대감이 과거 대비 낮아졌다”며 “호주 인프라 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에서의 가시적 성과가 앞으로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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