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에 국립중앙박물관의 진품 유물을 전시하는 인천공항박물관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 국립중앙박물관 민병찬 관장, 한국문화재재단 최영창 이사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3층 122번 탑승구 근처에 위치한 인천공항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향후 여객수요 회복추세 등을 감안해 운영시간 연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물관 내부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진품 유물을 전시하는 '전시관'과 국가무형문화재 및 한국문화 관련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라운지'로 구성했다.
이번 인천공항박물관 개관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4월 국립중앙박물관과 '인천공항 진품 유물 전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인천공항 내 진품 유물 전시를 위해 항온항습, 보안·소방시설 등 국립중앙박물관에 버금가는 전시시설과 수장고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한편 '아름다움을 담다-그윽한 흥취, 찬란한 빛'을 주제로 올해 이날부터 내년 6월26일까지 진행되는 인천공항박물관 개관 전시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유물 32점과 우리나라 전통함, 금박보 등 국가무형문화재 작품 15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인천공항에 다양한 문화예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함으로써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문화예술공항으로서 인천공항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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