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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X파일', 尹 몰아내고 새 후보 옹립하려는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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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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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정치권에서 논란이 불거진 이른바 '윤석열 X파일'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몰아내고 새로운 후보를 옹립하려는 작전"이라고 해석했다.


김 의원은 22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서 "왜 하필 이 시점에 이게 나와서 윤 전 총장을 공격하는가 라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야당에서 25년 동안 보좌관을 한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이 ' X파일을 봤더니 너무 심각해 도저히 후보로서는 방어가 불가능하다'고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크게 논란이 됐다"라며 "윤 전 총장을 야권 후보로 옹립하지 않고, 새 후보를 옹립하려는 목적이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앞서 윤석열 X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장 소장은 21일 OBS 경인방송 뉴스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나 윤미향 의원보다 더 심각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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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어 "장 소장 인터뷰를 보면 X파일의 분량과 내용, 형식을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얘기한다"며 "실존하는 문건인 건 맞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과연 문건 내용이 정말 치명적이고 중대한 것인지는 확인하지 않고는 모른다"라며 "그다음 쟁점은 누가 이걸 왜 작성했는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문건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윤석열 전 총장 측에서 그냥 무대응으로 일관할 건 아니다"라며 "사실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무대응 자체가 불안 요소로 작용을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장 소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문건 입수 경로에 대해 "저한테 (문건을) 전한 분이 어쨌든 여권 쪽에서 만들어진 것을 저한테 전달해줬다고 했다"고 밝혔다.


장 소장은 이어 윤 전 총장을 상대로 '정치 공작'을 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선 "제가 무슨 공작을 하겠나"라며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은 당연히 검증받아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여러 가지 문제가 여당으로부터 제기될 수 있으니, 본인도 준비 잘하고 대응 잘하라는 차원에서 얘기했다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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