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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안보고서]"서울 부동산 고평가, 주식 PER 낮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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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코로나19 이후 자산가격의 상승은 위기 이후 경기회복 기대를 선반영하는 측면이 있지만, 자산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선호 성향이 강화된 만큼 일부 자산 가격은 고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한은은 22일 '2021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주택가격은 장기추세와 소득대비 비율(PIR) 등 주요 통계지표를 통해 평가할 경우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고평가됐다"고 밝혔다.

주식의 경우, 주식의 리스크 프리미엄(무위험자산(국채) 대비 초과수익률)이 과거에 비해 낮아져 위험선호 성향이 증대됐음을 시사하지만, 주당 순이익대비 주가(PER)는 주요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봤다.


회사채의 경우 국고채대비 회사채 수익률 스프레드가 장기평균을 하회하고 있는 점에 비춰 채권투자의 위험선호가 과거보다 커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암호자산의 경우 주식배당 등과 같은 기초현금흐름이 없고 유무형의 편익 발생 가능성이 최근 크게 달라진 점이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이후 암호자산 가격의 급상승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근거를 찾기 어렵다고 봤다.

한은은 "자산가격 고평가가 지속될 경우 대내외 충격에 따른 대규모 가격조정의 가능성을 높여 금융안정 및 거시경제 안정성을

저해하고 자산 불평등의 확대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또 "자산투자는 개별 경제활동에 속하지만 그 집합적 결과가 금융안정과 거시경제에 영향을 주는 만큼 민간신용 확대와 자산가격 상승에 따른 금융불균형 누증에 대해 지속적으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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