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이른바 ‘토론배틀’ 형식으로 진행하는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에 20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신청 마감이 22일이라 총 4명을 뽑는 이번 선발 경쟁률은 50대 1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제1회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나는 국민의힘 대변인이다)’는 18일 접수를 시작했고 이날 오전 기준 지원자가 200명을 넘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영상을 제작해 첨부해야 하기 때문에 마지막 날(22일)에 지원자가 더 몰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토론배틀을 진행해 총 4명의 대변인(대변인 2인, 상근부대변인 2인)을 선발한다. 토론배틀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경선 후보 시절 내세운 공약이다.
접수 기간 SNS에는 ‘#나는국대다’, ‘#국민의힘토론배틀’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참가 소식을 알리는 게시글이 이어지고 있다. 40대인 한 여성 참가자는 "지난 지방선거에 나갔다가 정치적 기반이 없어 낙선했다"며 "그동안 정치권 문턱을 넘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나 같은 3040세대 주부에게도 기회가 주어져서 좋다"고 지원 소감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1차 평가를 통해 본선에 진출할 100명의 참가자를 추릴 예정이며 1차 심사 결과는 23일 오후 발표한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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