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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배종' 델타변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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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인도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델타 변이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각국이 다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전염력이 이전 변이보다 강력한 데다 백신이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는 영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해제 시점을 기존 21일에서 다음 달 19일로 연기했다.

영국에서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가 6만3794명 발생했다. 이전 일주일보다 33.2% 증가했다. 영국은 최근 발생한 신규 확진자 가운데 90% 이상이 델타 변이인 것으로 확인했다.


각국은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영국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영국을 변이 우려 지역으로 지정한 독일은 국민이나 영주권자, 이들 직계가족 등만 영국에서 독일로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


프랑스는 백신접종을 마친 여행자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영국에서 입국할 수 있도록 했다. 이탈리아는 19일부터 영국에서 입국할 때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고 입국 후 닷새간 격리하도록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5일 델타 변이 규정을 '관심 변이'에서 '우려 변이'로 한 단계 높였다.


세계보건기구(WHO) 수석과학자 숨야 스와미나탄 박사는 지난 18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델타 변이는 전파력이 두드러지게 높아 세계적으로 지배종이 되는 과정에 있다"고 경고했다. 델타 변이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 항체를 회피한다는 연구까지 나왔다.


현재 80여개국에 퍼진 델타 변이는 1년 반 넘게 코로나19와 싸우는 인류에게 다시 한번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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