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초영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자신이 평소 신고 다니는 신발의 사진을 공개하며 '페라가모' 관련 루머를 일축했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공용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국회로 출근하는 이 대표의 모습이 공개되자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대표가 당선 이후 페라가모를 신고 다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인의 구두 사진을 찍어 올리며 "유명해지면 겪는다는 페라가모 논란을 겪고 있다"고 대응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7 재보궐선거 당시 겪었던 '페라가모' 논란에 빗대 풍자한 것이다.
이 대표가 공개한 구두는 얼핏 보면 페라가모 신발처럼 보이지만 완전히 다른 디자인의 국산 중저가 제품이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따릉이 출근'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대표는 노원구 상계동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한 뒤 역에서 국회 본관까지 서울시 공용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이동했다.
높은 관심을 받자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정 다 마치고 인터넷을 보니 따릉이가 화제가 됐다"며 "방송국에 갈 때 정시성·편리함으로는 지하철 서울 시내 정기권과 따릉이가 최고의 이동수단이다. 원래는 킥보드와의 결합이었는데 규제가 심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초영 기자 cho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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