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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부동산 투기 의혹' 의원에 탈당 권유…3명 중 2명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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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조사, 부동산 투기 의혹 연루 의원에 탈당 권유…'잘한 일' 66.3% vs '잘못한 일' 27.6%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소속의원 12명에게 탈당을 권유한 것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6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與, '부동산 투기 의혹' 의원에 탈당 권유…3명 중 2명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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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민주당의 부동산 투기 의혹 의원 탈당 권유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잘한 일이다'라도 응답한 비율이 66.3%(매우 잘한 일 38.6%, 어느 정도 잘한 일 27.7%)로 집계됐다.

'잘못한 일이다'라는 부정적인 응답은 27.6%(매우 잘못한 일 19.5%, 어느 정도 잘못한 일 8.1%)에 그쳤고, 6.1%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난주 민주당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요청해 소속 국회의원과 직계 가족의 부동산 거래를 전수조사한 결과 12명의 소속 의원이 부동산 투기에 연루됐다고 발표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들에게 탈당을 권유했지만 일부 의원들은 당의 조치가 과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3명 중 2명 꼴로 '잘했다'고 평가해, 당의 결정에 힘을 싣는 결과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모든 권역에서 '잘한 일이다'라는 긍정 응답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광주·전라(잘한 일 69.6% vs 잘못한 일 29.2%), 인천·경기(68.1% vs 26.7%), 대전·세종·충청(67.7% vs 23.0%), 부산·울산·경남(66.0% vs 24.2%), 서울(64.6% vs 29.6%), 대구·경북(63.5% vs 30.5%) 순으로 '잘한 일이다'라는 긍정 응답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응답 분포 차이를 보였다. 특히 40대에서 80.7%가 '잘한 일'이라고 답해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어 50대(70.8%), 60대(67.3%), 20대(61.0%) 순으로 긍정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903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90%)·유선(1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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