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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현대아파트, 26일 창립총회 개최…리모델링 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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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비대면 방식 의결권 전자투표 진행

선사현대아파트, 26일 창립총회 개최…리모델링 사업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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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의 선사현대아파트가 오는 26일 주택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등 리모델링사업 진행에 속도감이 붙어 대형 건설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는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조합장, 감사, 이사 등의 조합임원 및 총 50명의 조합 대의원선출과 함께 조합규약, 조합사업비 예산, 자문변호사 선정 등 총 13건의 안건에 대해 결의를 진행해 빠른 사업진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립총회는 선사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2층 도서관에서 26일 열릴 예정이며, 추진위원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이용한 전자투표를 통해 비대면 방식의 의결권행사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자투표의 경우 대리투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휴대폰을 통한 실명확인을 거쳐야 하며, 휴대폰 사용이 미숙한 연령대의 주민들을 위해 총회 전일까지 조합사무실로 투표용지를 전달하는 서면투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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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현대아파트는 2000년에 준공된 2,938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암사역 역세권과 더불어 올림픽대로, 천호대로를 통한 잠실과 강남으로의 뛰어난 접근성과 한강변과 맞닿아 있어 조망프리미엄까지 친환경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한강변 랜드마크 아파트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8호선 연장, 고덕업무지구 조성, 구리-세종간 고속도로 개통 등 앞으로 많은 호재가 기다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총 사업비가 약 1조원이 넘어서고, 추정 공사비 또한 약 9천억원이 넘는 리모델링 사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돼 많은 대형 건설사에서 해당 사업의 시공사 선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롯데건설 등 여러 건설사의 현수막이 아파트단지 내에 보이는 것은 물론, 주민들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입찰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 중에서도 롯데건설의 경우 대안설계와 관련하여 주민들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근처 지하철역에 광고를 진행하는 등 사업참여에 가장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이 가시화되고 속도가 붙으면서 사업 참여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건설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면서 “단지 내에 홍보관을 마련해 사업 관련 설명회를 여는 등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면서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투명한 사업을 추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선사현대아파트는 21년 된 아파트로 리모델링 건축연한인 15년이 넘었으며, 높은 용적률(393%)로 인해 재건축이 불가능 하여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최봉석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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