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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전 '테크브릿지' 年 900건 중기서 빛봤다

최종수정 2021.06.14 12:21 기사입력 2021.06.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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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기반 기술거래 플랫폼 테크브릿지 성과…기술이전 사례 늘어

#1. 확장현실(XR) 시뮬레이터 제조업체 피앤씨솔루션은 2015년 충북대학교에서 ‘커패시터 용량 편차 기반 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 시스템’ 기술을 이전 받았다. 포병 교육용 가상현실 기반 교육 시뮬레이터 등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한 이 회사는 지난해는 계명대에서 ‘공유 지역 특징을 이용한 다시점 객체 검출 방법’ 등의 기술을 이전 받아 제품을 개발 중이다. 기술 이전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한 피앤씨솔루션은 2015년 기술 도입 이후 연평균 150%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 시설물 안전진단 및 보수를 주업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 바탕색이엔지는 지난해 세종대에서 드론 탑재 딥러닝 기반 자동 균열 점검 기술 등을 도입하고 정부 연구개발(R&D) 과제로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2014년 설립 이래 지난해까지 매출액이 연평균 69.6% 증가한 이 회사는 건설경기 회복세와 더불어 도입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성장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이 운영하는 수요기반 기술거래 플랫폼 ‘테크브릿지(Tech-Bridge)’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도약과 성장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2014년 시작한 테크브릿지를 통한 기술이전 실적은 매년 늘어 지난해 연간 900건까지 확대됐다. 증가세를 보면 조만간 테크브릿지를 통해 매년 1000건의 기술이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기보에 따르면 테크브릿지를 활용한 기술이전 실적은 지난해까지 총 4643건을 기록했다. 첫해 254건의 기술이 테크브릿지를 통해 이전되는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900건의 기술이전 실적을 기록했다. 6년 만에 테크브릿지를 통해 중소기업에서 빛을 본 기술이 연간 4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기술이전 '테크브릿지' 年 900건 중기서 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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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브릿지는 중소벤처기업이 도입하고자 하는 기술과 대학·연구소·민간이 보유한 기술을 매칭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대학, 연구소의 특허 등 우수 공공기술을 망라하고 있는 데다가 기보가 전국 영업망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수요를 적극 발굴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기보는 테크브릿지 활성화를 위해 매년 1500여건의 중소기업 수요기술을 발굴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말 기준 누적 1만1158건에 달하며 대학, 연구기관 등에 제공된다. 또 기보는 전국 215개 대학 및 공공연구소와 기술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매일 특허 DB 업데이트로 38만여건의 공급기술을 확보했다. 기보 관계자는 "테크브릿지는 기술의 수요와 공급 정보를 한데 모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기술매칭을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융합형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한 수요, 공급기술 매칭 결과를 바탕으로 기보의 전국 8개 기술혁신센터가 중소벤처기업으로의 기술이전 중개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모인 수요기술과 대학이나 공공연구소의 공급기술은 자동으로 매칭된다. 이 매칭 시스템은 2015년 특허가 등록된 기술이기도 하다. 기술이전 절차도 간편하다. 중소기업이 테크브릿지 플랫폼에서 공급기술을 찾아 신청하면 관할 기술혁신센터에 접수된다. 이후 기술혁신센터의 심층상담이 진행된다. 기술거래 참여자들이 온라인 상에서 정보를 교환하고 협의하는 것도 가능하다. 계약을 할 경우 컨설팅이 지원된다. 기보 관계자는 "테크브릿지는 기술거래 중개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한다"며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공공기술의 사업화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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