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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고 뜬다" 기대감 커지는 해외여행…여행자보험부터 챙겨라[보험 인싸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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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늘어 해외여행 빗장 열릴까

[편집자주] 어려운 보험, 설명을 들어도 알쏭달쏭한 보험에 대한 정석 풀이. 내게 안맞는 보험이 있을 뿐 세상에 나쁜 보험(?)은 없습니다. 알기쉬운 보험 설명을 따라 가다보면 '보험 인싸'가 되는 길 멀지 않습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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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내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이르면 하반기부터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주요 항공사는 항공권 판매를 시작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해외 체류 중 응급상황 발생하면 현지에서 치료를 받거나 국내로 긴급이송을 해야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코로나 이후 해외여행이라는 특성에 맞춰 여행자보험을 개선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해외 여행자보험 상품개발과 약관수정 등을 통해 치료비·이송비 보장을 실효성 있게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최소 14일이상 병원에 입원해야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던 해외 여행자보험의 최소 입원기간 요건이 7~0일로 하향된다. 이송비용 보장한도도 상향, 실질적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된다.

'현지 병원에 14일이상 입원시에만 이송비(운임·후송비) 등 보험료를 지급한다'는 현행 여행자보험 약관을 낮춘다. 하반기부터 보험업계와 논의를 시작, 보험금 지급을 위한 적절한 입원기간(7~0일 검토중)을 정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해외에서 덜 입원하더라도 이송비용을 보험처리할 수 있도록 입원기간을 줄이고자 하는데 너무 줄이면 도덕적 해이 문제가 있어 업계와 적절한 기간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치료비와 이송비 보장한도도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높인다.


해외서 대형사고를 당해 전용기로 국내에 귀국할 경우 이송비는 2억~3억원에 달한다. 또 일반 여객기를 사용해도 환자용 침대와 의료기기를 설치해야해 약 5천만원이 소요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해외 여행자보험에 따른 이송비 보장한도는 1000만~30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차액은 개인이 부담하고 있다.


아울러 여행자들이 여행자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도 강화한다. 2019년 기준 국내 여행자보험 가입률은 영국 75%, 미국 34% 대비 11.9%로 저조한 수준이다.


미국·캐나다의 국무부·외교부는 해외여행 시 5만달러(약 6000만원) 이상의 본국송환비용 보장 보험에 가입할 것을 홈페이지서 권고하고 있다. 영국도 정부 홈페이지를 통해 질병·상해의료비, 본국송환비용 보장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하며, 질병이나 사고 발생시 소요비용까지 예시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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