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비수기에도 선방…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 여전
삼성 갤럭시 S21 시리즈 3종(제공=삼성전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전기전자 업종의 실적이 전통적인 비수기인 2분기에도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제품 수요가 견조하고 단가마저 오르며 긍정적인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5일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
삼성전자
00593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76,700
전일대비
400
등락률
+0.52%
거래량
12,288,976
전일가
76,3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오늘 ‘상한가 종목’, 알고 보니 어제 추천받았네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1% 넘게 올라…2650선 회복[미래기업포럼]네이버 파트너 인텔 "'삼성 폰·LG 가전' AI 비즈니스 모델고민"
close
,
삼성SDI
삼성SDI
00640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408,5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1.21%
거래량
239,111
전일가
413,5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순매수에 1% 넘게 올라…2650선 회복'배터리 석학' 셜리 멍 교수 "韓, 전고체 상용화 큰 강점 가진 나라"[보죠, 배터리]"캐즘이 뭐죠"…'전기차 올림픽' 휩쓴 차세대 배터리
close
,
삼성전기
삼성전기
00915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46,200
전일대비
1,700
등락률
+1.18%
거래량
213,048
전일가
144,5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반도체 한파'에 삼성 영업익 92% 감소…현대차는 43% 늘어[클릭 e종목]"삼성전기, MLCC 믹스개선으로 수익성 증가 기대"삼성, 전 계열사 임원 주 6일 근무
close
,
LG전자
LG전자
0665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90,800
전일대비
200
등락률
+0.22%
거래량
709,177
전일가
90,6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반도체 한파'에 삼성 영업익 92% 감소…현대차는 43% 늘어"배민·뤼튼·효돌…알고보니 모두 '애저 오픈AI' 쓰더라"[미래기업포럼]임우형 LG AI연구원 상무 "AI가 M&A 판단 돕는 시대 올 것"
close
,
LG이노텍
LG이노텍
01107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213,50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0.47%
거래량
145,052
전일가
212,5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클릭 e종목]"LG이노텍, 주가 바닥 확인…목표가↑"정부, 소부장 특화단지 5곳에 5년간 5000억 [실전재테크]2년만에 2700선 돌파한 코스피, 이제 뭐 살까
close
,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03422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0,320
전일대비
40
등락률
+0.39%
거래량
885,155
전일가
10,28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반도체 한파'에 삼성 영업익 92% 감소…현대차는 43% 늘어용석우 삼성전자 사장 "OLED 점유율 '23%' LG 추격…中 AI TV 무시못해"(종합)LG디스플레이, 1.3조 유상증자 주주배정 공모 '완판'
close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000660
|
코스피
증권정보
현재가
177,800
전일대비
7,200
등락률
+4.22%
거래량
5,410,742
전일가
170,600
2024.04.26 15:30 장마감
관련기사
[미래기업포럼]네이버 파트너 인텔 "'삼성 폰·LG 가전' AI 비즈니스 모델고민"외인 순매수에 상승한 코스피…2650 넘겨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 "대기업 수십조 대미투자, 공급과잉 부메랑 될수도"
close
등 전기전자 업종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권성률 연구원은 "2분기는 IT 업체의 전통적인 비수기여서 1 분기 대비 실적 급감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1분기 실적이 매우 좋았음에도 2분기 하락 폭이 완만해 컨센서스 이상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IT 세트제품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고 일부 제품 가격도 오르면서 상황은 예상보다 좋다"고 설명했다.
개별 기업별로는 삼성SDI는 회사의 주력인 중대형 전지의 흑자 전환, 소형전지의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고 대형 OLED 물량이 크게 늘면서 컨센서스를 웃도는 실적이 전망된다. 삼성전기도 반도체패키지 가격 상승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되면서 호실적이 예상된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기판소재가 기대 이상 선전하면서 전장부품의 부진을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점쳐졌다. LG전자는 가전, TV의 높은 성장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OLED TV 비중 증가는 가전사업부에게 기대 이상의 수익성을 안겨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 세계 스마트폰업체들이 신모델을 출시하는 한편 새 폴더블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줄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서비스, '컨택트' 업종에 돈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IT제품을 교체하고 고급 제품을 사용하면서 누린 효익은 쉽게 내려오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권 연구원은 "IT 소비 패턴은 TV의 경우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보급 확대, OLED TV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전체 TV 출하량은 정체할 수 있어도 고급형 TV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PC는 소비자향 PC 에서 일터로 복 귀하는 하반기에는 비즈니스향 PC 위주로 성장세가 나올 전망이며 스마트폰은 화웨이의 몰락, LG 전자의 철수에 따른 추가 물량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