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한화손해보험 에 대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아직 주가 수준은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0원을 제시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실손보험료를 크게 인상한 영향으로 내년까지 손해율 개선 사이클에 따른 증익을 예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1분기 호실적 영향으로 연초 이후 주가가 약 23% 상승했지만 아직 주가수익배수(PER) 3.2배, 주가순자산배수(PBR) 0.37배 등 현저한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3년 평균 실손보험료 인상률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2019년 적자 전환으로 인한 경영관리 대상 지정에 따라 지난해 초 실손보험료를 크게 인상했다. 실손보험은 3년 만기 상품의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의 효과가 실질적인 손해율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3년 평균 보험료 인상률이 상승해야 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정 연구원은 "2018년 보험료 인상률은 문재인 케어 도입으로 인해 현저히 낮았고, 반대로 2020년 보험률 인상률은 현저히 높았기 때문에 2022년까지 3년 평균 보험료 인상률 상승에 따른 손해율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대형 손해보험사 대비 차별화된 증익 흐름을 보여주는 동력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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