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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오리온, 기저부담 지속…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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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실적 개선이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지난해의 높은 기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4월 오리온의 전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1729억원, 영업이익은 29% 줄어든 211억원을 기록했다. 법인별로 보면 한국이 677억원으로 4% 증가했으나 중국은 764억원으로 20% 감소했다. 베트남은 200억원, 러시아 88억원으로 각각 14%, 49% 증가했다. 법인별 영업이익은 한국과 중국이 120억원 5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 71% 줄었고 베트남은 22억원으로 8% 감소했다. 러시아는 14억원으로 17% 늘었다. 이정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전년 동월 코로나19 특수로 출고가 대폭 증가했던 영향으로 감익을 피할 수 없었다"면서 "올해 3월말부터 이어진 경소상(제조업체로 상품을 구입해서 소비자에게 되파는 중개 판매상) 재고 보유 소진이 4월까지 이어져 출고 물량 조절로 인한 매출 감소 영향도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중국에서 출시한 신규 카테고리 양산빵과 젤리 신제품은 전 채널로 분포를 넓혀가고 있어 향후 중국 실적 개선폭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별 시장 지배력 확보를 위한 채널 구조조정 노력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베트남은 마진 개선을 위한 물류 직공급화 전환, 중국은 TT 채널(전통 소매점) 확장을 위한 경소상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리온의 하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전년 동기 높은 기저 부담과 원자재 단가 인상으로 인해 상반기 실적 가시성은 낮은 상황이지만 신제품 출시, 신규 카테고리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실적 개선은 하반기부터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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