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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영환 '광주모독' 발언에 "광주 학살 주역 국민의힘 본모습"

최종수정 2021.05.19 08:35 기사입력 2021.05.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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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영환 '광주모독' 발언에 "광주 학살 주역 국민의힘 본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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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는 7월부터 5ㆍ18 광주 유공자에게 1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광주정신을 모독하는 천박한 정치'라고 말한 김영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최고위원에 대해 "광주 양민 학살 주역이면서도 어떤 책임도 안 진 국민의힘 본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5ㆍ18광주 민주화운동 41주년인 18일 '독립유공자 지원금은 독립운동 모욕인가요'라는 글을 통해 "광주 5ㆍ18유공자에게 지급하는, 다른 국가유공자에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소액의 생계곤란 지원금이 광주 모독이라는 국민의힘은 광주학살 주역이면서 어떤 책임도 안 지고 있다"며 "표가 필요해 사죄하는 척 하는 국민의 힘이 본모습"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앞서 김영환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내 5ㆍ18 민주유공자 또는 유족에게 월 10만원의 생활지원금 지급을 결정했다"며 "이는 광주정신 모독이자 유공자에 대한 모욕"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 최고의원은 2003년 5ㆍ18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인정받았지만 지난 달 여당의 '민주유공자예우법'에 반발해 유공자증을 반납했다.


그는 나아가 "언제부터인가 광주는 전야제가 열리고 수만명이 모이는 정치인들의 전시공간이 되어 갔다"며 "오늘 모여 고개를 숙인 자들은 그날 대체로 침묵한 자들이고, 그들은 광주의 묘역에 무릎을 꿇고 있으나 이미 권력에 취해 있거나 지역감정에 노예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칼끝은 전두환에게 향하는게 옳다"며 김 전 최고위원을 비판했다.


민 의원은 "5ㆍ18 기념일 망월묘역에서 (김 전 최고위원의)헛소리를 듣는다"며 "어처구니 없는 망발"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 전 최고위원이 경기도의 5ㆍ18유공자 지원금을 광주정신을 모독하는 천박한 정치라고 비난한다"며 "전두환 신군부 일당에 뿌리를 둔 국민의 힘, 그 소속 전 최고위원이 광주정신을 들먹이며 말 같지 않은 비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런식으로 관심을 끌어 '언론 장사'를 하는 것은 저질스러운 반칙"이라며 "또 다시 광주를, 5ㆍ18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행태에 분노하고, 이런 걸 바로 천박한 정치라고 한다"고 개탄했다.


민 의원은 이재명 지사가 5ㆍ18 민주화운동 유공자 지원금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경기도의 유공자 지원금은 갑자기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며 "지난해 11월, 이재명 지사가 5ㆍ18관련 단체를 만나 약속한 내용으로 그 약속을 지키고, 생계가 곤란한 유공자를 지원, 예우하는 것인데 이게 (김 전 최고위원의 말처럼 천박한 정치고)행여 비난받을 일인가요"라고 반문했다.


특히 "비록 소액이지만 경기도의 지원금은 차별을 해소하는 '공정'한 일"이라고 평가한 뒤 "지금 다른 국가유공자들께는 연금이나 수당이 지급되지만 5ㆍ18 유공자에게는 금전적 지원이 일절 없다보니 생활고에 시달리고,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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