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7일 김부겸 신임 총리에게 선거 중립, 청와대 인사라인 교체 건의 등을 당부했다.
김 대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김 총리 예방을 받았다. 김 대표대행은 "야당의 동의 없이 총리 임명 동의안이 강행 처리됐다는 것을 다시 한번 지적하지 않을 수 없어 유감스럽다"면서 "선거를 관리하는 행정안전부 장관과 법무부 장관이 여당 다선의원이 앉아 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회에 문재인 대통령 선거 캠프에 있던 분을 앉힌 것을 보면 아무래도 선거 중립적 관리에 걱정 넘어 불안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사참사가 계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청와대 인사라인의 대폭적인 경질을 요청하는 등 책임 있는 조치를 해달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선거 중립 관리와 관련해 "정치를 30년 가까이 했지만 절대로 국민에게 누가 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약속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관심 사안이 결국 코로나19 극복"이라며 "여기에 여아가 따로 없는 것 같다.
이외에도 "문재인 정부 남은 1년이 국민에게 최소한의 신뢰를 쌓는 기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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