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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와이, 1분기 영업이익 25억 '흑자전환'…"컬러강판 생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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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종합건자재기업 에스와이 가 컬러강판 생산효과로 패널업계 비수기인 1분기에 흑자를 달성했다.


에스와이는 1분기 매출액 722억과 영업이익 25억, 당기순이익 28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수기인 1분기 기준 사상최대 영업이익이다. 1분기 흑자는 건설경기 호황으로 견조한 영업이익 기록하던 2016년 이후 5년만이다. 지난해 2분기 흑자 후 3분기 만에 흑자전환이다.

1분기는 건축외장재 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이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일반적인 철골조 건축물 공사과정 상 1분기에 기초 작업 후 하반기에 외장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건축용 외장재인 샌드위치패널 업계는 생산고정비로 인해 1분기 적자에 2분기와 3분기를 거쳐 손익 회복, 4분기 이익으로 연간 실적이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에스와이는 샌드위치패널의 주요 원자재인 컬러강판을 자체 생산하고 판매까지 해서 최근 철강시장 호황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건축자재와 가전제품의 외피로 사용되는 컬러강판(착색아연도금강판)은 최근 공급부족으로 인해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전제품 수요와 생산이 급증하고 건설경기도 살아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최대 철강 공급국가인 중국은 내수 소비 충당에 급급하고, 2번째 철강 공급국가로 부상한 인도의 경우도 코로나19 팬더믹 확대로 생산 차질을 빚으면서 소재수급도 어렵다. 당분간 컬러강판 공급부족과 가격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에스와이는 현재 컬러강판생산라인(CCL) 국내 2개와 베트남 2개, 캄보디아 1개 등 총 5개 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컬러강판 생산능력은 연간 최대 40만톤에 이른다.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도 현지 글로벌 가전기업의 호황으로 컬러강판 부족문제가 심각해 재고까지 완판되고 현지 생산 가동율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후 대규모 투자로 CCL 라인 증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올해 초부터 소재수급에 공을 들여 현재 컬러강판 생산과 샌드위치패널 사용에 대비했다. 컬러강판 외부판매를 확대하면서 경쟁사 대비 샌드위치패널 원가율 대응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시장상황이 지속된다면 역대 최고이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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