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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팬오션, 2분기 실적에 집중…목표가 13%↑"

최종수정 2021.05.14 07:41 기사입력 2021.05.1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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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팬오션, 2분기 실적에 집중…목표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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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KTB투자증권은 14일 팬오션 에 대해 2분기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3% 상향 조정한 8500원을 제시했다.


1분기 팬오션 은 영업이익 48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9% 늘었지만, 시장 예상치(569억원)는 하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벌크 매출액은 4299억원으로 전기대비 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같은 기간 32% 줄었다. 평균 BDI(건화물선운임지수)가 172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1년 전보다 188% 상승하며 초호황을 보였지만 1분기 실적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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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팟 용산 화물 영업과 장기화물 운송계약(COA)이 실적 부진 요인”이라며 “연말 연초 시점에 1~3월이 비수기임을 고려해 계약을 체결했지만 예상치 못한 시황 초강세로 선적 시점 당시의 용선료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OA의 경우 수개월에서 1년 단위로 매출액이 확정돼 있어 계약을 수행하기 위해 값비싼 용선을 투입하기에도, 사선을 투입하기에도 기회비용이 발생하는 구조다.


예상보다 더 부진했던 것은 시황 급등세가 분기 말에 형성돼 비용이 선제적으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분기 말부터 2분기까지 이어지는 계약의 경우 매출액은 기간에 걸쳐 인식되는데 비용은 선제적으로 용역 손실 충당부채 형태로 인식하게 된다. 1분기 비용 전입액이 119억원 발생해 예상보다 실적 하락이 더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2분기에는 시황상승에 대비한 포지션 구축으로 높아져 있는 BDI에 합당한 실적 개선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한준 연구원은 “비용이 선반영된 상황으로 2분기에는 비용 없이 매출액만 인식되는 계약들이 있을 것”이라며 “1년 단위 장기용선을 19척, 약 6개월 정도의 기간 용선 47척을 1분기 중 확보했다는 점도 2분기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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