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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Y자' GTX-D 노선 반영 및 일본 원전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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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가 11일 'Y자' 형태의 GTX-D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가 11일 'Y자' 형태의 GTX-D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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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의회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노선에 인천 청라와 검단이 포함된 'Y자' 노선을 추가 반영하고 전 세계를 긴장하게 하는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방침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시의회는 11일 의회 본관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청라와 검단 두 노선을 서울로 잇는 'Y자' 형태의 GTX-D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신은호 의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제3의 도시이며, 국제공항이 위치한 대한민국의 관문 도시임에도 서울과 가깝다는 이유로 차별받고 있다"면서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GTX-D Y자 노선은 필수적인 교통망이므로 반드시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2일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21∼2030년)에 따르면 GTX-D 노선은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건설된다. 이는 인천시와 경기도가 건의했던 노선과 비교하면 대폭 축소된 것이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경기 김포에서 출발, 부천에서 합류해 강남을 거쳐 경기 하남까지 이어지는 'Y'자 형태의 110km 길이 노선을 요청했다. 인천에서는 서구 청라·가정·작전동과 검단·계양 지역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경기도는 김포에서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잇는 68km 길이 노선의 GTX-D 노선 건설을 건의해 왔다.


인천, 김포 등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은 GTX-D 노선이 서울까지 연결되지 않는 것으로 발표되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인천시의회는 또 지난달 13일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 125만t을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공식발표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시의회는 "전 세계 해양 생태계와 인류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일본 정부가 빠른 시일 내 방류 결정을 철회할 수 있도록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국제사회와 공조해 일본정부에 투명한 정보 공개 요구와 함께 검증을 실시하는 한편, 우리 정부에는 수입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역과 원산지 단속을 촉구했다.


한편 인천시의회 제270회 임시회에 이용범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강력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이 상정됐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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