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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대용량 데이터 처리용 차세대 D램 기술 개발

최종수정 2021.05.11 16:17 기사입력 2021.05.1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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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모듈의 물리적 한계 극복, 용량·대역폭 확장 가능
인텔 차세대 플랫폼에서 검증 마쳐

삼성전자 CXL 기반 D램 메모리 모듈[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CXL 기반 D램 메모리 모듈[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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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삼성전자 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서로 다른 기종에서 고성능 연산을 처리한 메모리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차세대 D램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기가바이트 수준의 메모리 용량을 테라바이트(1TB=1024GB) 수준으로 2배 이상 확장한 게 핵심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적합한 차세대 표준을 정립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삼성전자 는 기존 컴퓨팅 시스템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관련 업계가 차세대 '인터페이스(정보기기들이 데이터를 주고받도록 하는 매개)'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에 적용할 수 있는 대용량·고대역 D램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컴퓨팅 시스템은 중앙처리장치(CPU)를 비롯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저장장치(HDD·SSD) 등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사용한다. 4차 산업혁명과 초연결 시대가 도래하면서 처리할 데이터의 용량은 기하급수로 증가하는데 기존 인터페이스로는 한계가 있었다.


글로벌시장에서 관련 사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들은 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메모리, 저장장치 등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인터페이스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도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2019년 CPU 업체와 메모리 업체, GPU 업체, 서버 업체, 소프트업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CXL 컨소시엄을 발족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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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 이번에 개발한 D램 메모리 기술도 CXL 기반이다. ‘CXL D램’으로 불리는 이 기술은 기존 메인 D램(DDR)과 함께 시스템에 추가로 장착하는 방식으로 메모리 용량을 확장시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모리 용량을 테라바이트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장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현재 CPU 업체 인텔이 개발 중인 차세대 플랫폼에서 CXL D램이 제대로 구동하는지 점검을 마쳤다. 박철민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상무는 "CXL D램 기술은 차세대 컴퓨팅과 대용량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등 미래 첨단분야에서 핵심 메모리 솔루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스마트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고 CXL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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